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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SRF 갈등' 주민들 이번엔 '개별난방' 카드
입력 2019.08.05. 15:25 댓글 9개【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혁신도시 내 SRF(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가동 여부를 둘러싼 해묵은 갈등이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산 넘어 산'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갈등 해결을 위해 꾸려진 '민관협력 거버넌스'가 어렵게 잠정 도출해 낸 합의안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손실보존 방안' 마련을 이유로 이사회에서 보류한 뒤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주민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나주혁신도시 내 11개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는 5일 오후 2시 한국지역난방공사 나주SRF발전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개별난방 전환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1개 입대위 회장단은 "SRF를 주열원으로 하는 난방공사의 집단난방시스템을 거부하고, 개별난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언은 SRF발전소 운영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달 5일 열린 자사 긴급 이사회에서 100%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전환에 따른 '손실보존 비용 부담 주체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을 경우 합의문을 작성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한 후 난방공사가 거버넌스 회의에서 합의문 작성을 보류한데 따른 일종의 맞불 전략이다.
이들은 "도시가스협회 자료에 따르면 개별난방 요금이 지역난방보다 오히려 저렴하고, 각 아파트에 취사용 도시가스 배관이 연결돼 있어 가구당 65만~100만원 이내면 개별난방 전환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입대위 회장단의 한 관계자는 "개별난방 전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나주혁신도시를 지역난방지역 고시 지구에서 해제만 하면 되고, 전남도와 나주시가 난방공사 철수시 지역에너지공사나 특수목적법인 등 인수업체를 설립할 필요도 없고 운영적자에 대한 부담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입대위 회장단은 "전국 혁신도시 10곳 중 지역난방은 3개 도시에 불과한 가운데 SRF 지역난방은 나주혁신도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라면서 "겨우 인구 3만명의 작은 도시에 난방 공급을 위해 광주·전남지역의 모든 쓰레기를 총집합시켜 하루 444t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SRF를 태우겠다는 초대형 쓰레기 소각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성토했다.
한편 나주SRF 갈등은 거버넌스가 '100%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전환'시 발생되는 손실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를 놓고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민 반발이 날로 커지고 있다.
기존 SRF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외에도 일반 주민들을 중심으로 선출직 정치인 주민소환운동, 등교거부운동, 민주당 권리당원 가입을 통한 정책전환 운동 등이 자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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