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아파트값 18주 연속 떨어졌다

입력 2019.08.01. 16:27 수정 2019.08.01. 16:27 댓글 21개
7월 다섯째주 0.04% 하락
"구·신축 아파트 양극화 심화"

광주지역 아파트가격이 18주 연속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올 7월 다섯째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0.02%→0.00%)은 보합 전환됐고 지방(-0.09%→-0.06%)은 하락폭을 줄였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0.29%), 전남(0.03%), 서울(0.02%)은 상승한 반면 강원(-0.22%), 경남(-0.20%), 전북(-0.11%), 세종(-0.10%), 인천(-0.10%), 제주(-0.09%), 충북(-0.09%)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이 0.02% 상승하며 5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7월 다섯째주 광주 아파트 가격은 전주에 비해 0.04% 떨어져 지난 4월 첫째주 이후 18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개발호재 유무, 신규 입주물량, 방학 이사수요, 상승·하락 피로감 등에 따라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광주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아파트와 신축아파트간 가격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가격도 전주에 비해 0.04% 떨어졌다.

시도별로 대전(0.08%), 충남(0.06%), 서울(0.03%), 대구(0.02%)는 상승했지만 경남(-0.27%), 세종(-0.18%), 제주(-0.13%), 전북(-0.11%), 경북(-0.09%), 충북(-0.08%), 울산(-0.08%) 등은 하락했다. 광주와 전남은 0.05% 떨어졌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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