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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표님 사무실이 어디에 있습니까?

입력 2019.08.01. 08:55 수정 2019.08.01. 11:27 댓글 3개
김형식 부동산 전문가 칼럼 에덴프라퍼티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대표님 사무실이 어디에 있습니까?

사업장을 운영한면, 자연스럽게 오가는 인사말이다.다면, 자연스럽게 오가는 인사말이다. 질문 속에는 상호 교류는 물론 사업상 시너지 효과를 생각하는 의도도 숨어있을 것이다.

중개를 하다 보니 33㎡(10평) 전후의 작은 사무실부터 330㎡(100평) 이상의 대형 사무실 또는 사옥을 임대 및 매입, 분양을 의뢰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무실을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수도권에서는 1990년대부터 아파트형공장, 지식산업센터, 비즈니스타운 등 다양한 오피스건물이 공급된 반면 우리 광주지역에서는 상업지역의 일반빌딩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또 마땅한 사무실을 찾았다 하더라도 유흥·일반음식점 등이 혼재된 빌딩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33㎡(10평) 미만의 소형 사무실을 찾기란 더욱 어렵다.

보통의 빌딩은 1층은 소형으로 공급하나 2층 이상부터는 최소 100㎡(30평) 이상으로 공급한다. 이렇기 때문에 자투리공간을 찾기란 굉장히 힘들다.

이렇게 어렵게 찾은 물건도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문제가 되기도 한다.

최근 이러한 광주의 현실과 수요예측, 수도권의 성공사례 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집적빌딩인 지식산업센터가 앞다투어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공급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적이다. 클러스터부지, 산업단지 등에만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 빠른 몇몇 전문 시행사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광주에서는 첨단3지구 인근의 첨단 메가비즈니스타운(IBC, 와이어스파크, 메가브릿지)이나 하남산단, 빛가람혁신도시 등에서나 지식산업센터를 볼 수 있다.

공급이 제한적일지라도 어찌되었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다. 관공서, 공공기관, 대형업체에서는 일찍부터 원스톱 업무처리를 위하여 대형빌딩을 만들어 커피숍, 헬스, 어린이시설 등 편의시설과 협력사 등 다양한 업체를 영입하여 업무의 효율을 높여왔다.

이제 1인 기업부터 중소기업 모두가 이러한 비즈니스 집적 시설에서 근무하며 업체 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효율성이 낮은 공간은 공유하고, 각종 편의·여가시설을 추가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대표님 사무실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 “네, 상무지구 123번지 ㅇㅇ빌딩입니다. 주차는 뒷골목에 하시면 됩니다.”가 아닌 “저희 사무실은 ㅇㅇ비즈니스타운입니다. 주차는 주차장에 편하게 하시고 1층 로비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답하는 것, 부지런한 기업만이 누릴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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