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100억원 돌파한 광주상생카드, 뭐가 그리 좋을까

입력 2019.07.30. 17:20 수정 2019.07.30. 17:20 댓글 0개
출시 4개월만에 빠르게 정착


광주시가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한 '광주상생카드'가 출시 4개월여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는 올해 3월20일 출시돼 7월28일 현재 누적 발행액 100억원, 카드 발급·판매량은 3만장을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체크카드가 100억원을 넘는데 6~8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비해 '광주상생카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시는 광주상생카드가 출시 초기임에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별도의 가맹점 등록절차가 필요없고 백화점 등을 제외한 광주 소재 업소에서는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과 '10% 특별할인'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광주상생카드' 선불카드를 대상으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10% 특별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1인당 할인 구매 한도는 매월 50만원이며, 광주은행 전영업점에서 선착순 판매하고 있다. 판매 규모는 250억원이며 할인지원 예산 25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추진하기 때문에 8월에도 10% 특별할인은 지속된다. 이와 관련, 시는 국비 추가 지원이 확정되면 특별할인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