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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실종 여중생 찾기에 적극 행정 지원

입력 2019.07.27. 20:17 댓글 0개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여중생 조은누리양 실종현장을 찾은 한범덕(오른쪽 두 번째) 청주시장이 신희웅(왼쪽 두 번째) 청주상당경찰서장 등에게 청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2019.07.27.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닷새째 행방이 묘연한 여중생 찾기에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오후 여중생 조은누리(14)양 실종현장인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를 방문해 가족과 수색인력, 자원봉사자들을 위로·격려했다.

한 시장은 "실종 여중생을 찾기 위해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며 "가족과 수색 자원봉사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시내버스 승강장과 각 가정 전단 배부, 시내버스 내 홍보물 부착 등 실종 여중생을 찾는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가덕면 내암리 계곡 무심천 발원지 근처에서 가족과 산책하다 먼저 내려간 뒤 실종됐다.

지병을 앓고 있는 조양은 키 151㎝에 갸름한 얼굴의 보통 체격이다.

실종 당시 회색 윗도리에 검은색 치마 반바지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현장 주변은 경찰과 군인, 소방인력, 자원봉사자 등 수백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인명 수색견, 드론, 헬기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과와 형사과,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이 참여하는 조양 실종사건 수사협의체를 지난 26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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