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클럽 붕괴 사고’ 업주 등 3명 입건

입력 2019.07.27. 19:07 수정 2019.07.27. 19:07 댓글 1개
신고 없이 복층 증개축

27일 붕괴 사고가 발생해 2명의 사망자가 난 광주 서구 치평동 C 클럽 업주가 불법 증개축 사실을 시인하면서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와 광주지방경철창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단 TF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업주 김모씨와 관리자 2명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종업원 1명도 조사했으나 입건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C 클럽 도면을 확인한 결과 무너진 구조물을 포함해 최소 90㎡의 복층 구조물이 불법 증개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업주도 불법 증개축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클럽 내에 350여명의 손님이 있었고 무너진 복층 구조물에 3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무너진 복층은 판넬 구조로 가로 5.5m, 세로 6.4m 크기였으며 2.6m 높이에 설치돼 있었다.

무너진 건축물은 와이어를 통해 지탱되고 있었으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숨진 최모(38)씨와 오모(27)씨는 구조물 아래 있다 깔려 숨진 것으로 경찰을 보고 있다. 28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C클럽은 지난해 6월에도 이번에 무너진 구조물 반대편의 강화유리 바닥이 깨지면서 20대 여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업주 김씨는 과실치상으로 200만원의 벌금을 냈다.

경찰은 서구청 담당 공무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지자체가 클럽 불법 증축을 제대로 관리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사건사고 주요뉴스
댓글1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