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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솔 "배영 200m서 내 자신 넘겠다"
입력 2019.07.24. 11:41 수정 2019.07.24. 11:41 댓글 0개“남은 주종목 배영 200m에서 내 자신을 넘어보겠습니다.”
한국 여자 배영 기대주 임다솔(21·아산시청)의 각오다.
임다솔은 24일 광주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50m 예선을 치른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비록 50m 종목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28초50을 기록하며 전체 50명 중 22위를 기록한 것이다.
16위만 진출하는 준결승전에는 떨어지만 지난 5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우승 당시 세운 28초63보다 빨리 결승점에 들어왔다. 16위 다리아 바스키나(러시아·28초29)와는 0.21초차이에 불과하다.
임다솔은 “50m 준비를 많이 못했다. 그래도 연습한 만큼 기록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실 50m는 임다솔의 주종목이 아니다. 임다솔은 배영 100m과 200m 한국기록 보유자다. 주 종목이 아닌 배영 50m에서 컨디션을 점검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제 개인 종목인 배영 200m에서 예선 통과에 도전한다. 배영 200m는 26일에 열린다.
임다솔은 “남은 혼계영과 200m에서 잘하고 싶다. 내 개인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임다솔이 세운 200m 한국신기록은 2분 09초 49다.특별취재팀=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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