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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수출은 처음이지?…‘가이드북’ 발간
입력 2019.07.24. 10:38 수정 2019.07.24. 10:38 댓글 0개수출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발간돼 수출을 준비하거나 초기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 기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전남중기청(청장 직무대리 정재경)은 수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바탕으로 수출 시 지침서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30페이지 분량의 가이드북에는 시장조사, 바이어 신용도 확인,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 참가, 수출계약 및 사후관리 등 수출 단계별로 한눈에 수출 흐름과 방법을 알 수 있도록 도식화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광주·전남 소재 수출 유관기관들이 지원하는 사업과 담당부서 연락처를 가이드북에 수록해 수출 단계별 지원정책 활용을 도왔다.
이번 가이드북은 광주·전남중기청과 광주·전남KOTRA지원단이 공동으로 제작했고, 광주본부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와 지역기업들이 검토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기업의 눈높이에 맞췄다
특히 KOTRA에서 수출 컨설팅을 전담하는 수출지원 전문위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수출 초보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엄선해 수출 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희망기업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파일 형태로 받아보길 원하는 기업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광주·전남중기청 관계자는 “시중에 다양한 무역실무 책자가 있지만 수출 초보기업들이 소화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북은 중소기업 수출업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펼쳐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 엔씨, 구글·아마존·소니 동맹 강화···글로벌 사업 '고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엔씨소프트(엔씨)가 해외 정상급 기업들을 우군으로 모으고 있다.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해외 파트너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엔씨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아마존 게임즈’와 ‘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해외 퍼블리싱을 위한 협업 등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지난 26일(현지 시각) 김택진 엔씨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의 대표 및 임원진을 만나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협업의 범위와 규모 등을 확정했다. 엔씨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양사의 기술의 집약체인 AI 모델들을 활용한 게임 개발 과정 효율화는 물론, 라이브 서비스 최적화부터 플랫폼 개발과 전사 생산성 향상까지 이끌어낼 계획이다.김택진 대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생태계 구축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김 대표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회사 사업과 관련한 중요한 미팅을 구글 고위 임원들과 진행할 예정이다.이같은 구글과의 협업에는 수년 동안 게임 개발에 AI를 활용해 온 엔씨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매력으로 다가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씨는 지난 201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AI 연구 조직을 꾸렸다. 지난해 국내에서 6번째로 자체 개발한 LLM 바르코를 공개했다. 회사는 현재 AI 사업을 담당하는 엔씨 리서치 조직을 통해 ▲바르코 LLM ▲바르코 스튜디오 등의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김 대표가 짐 라이언 SIE 대표가 만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가 보유한 글로벌 핵심 IP 및 기술력과 SIE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더로서 지닌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신작들의 글로벌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 글로벌 시장 출시를 예고한 ‘TL’은 4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아마존 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한다. ‘TL’ 해외팀이 공개한 트레일러에는 “기다릴 수 없다”, “너무 기대된다”, “드디어 출시” 등의 댓글이 달렸다.상반기 출시를 앞둔 ‘배틀크러쉬’도 이날까지 2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에 이어 대상 국가를 97개국으로 확장, 한층 개선된 게임성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해외에서는 ‘탄탄한 게임성’,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감’ 등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받은 ‘블레이드&소울2’도 올해 중국 정식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원작 PC 게임 ‘블레이드 & 소울’의 성과를 잇는다는 계획이다.엔씨가 전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 창사 이래 최초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게임 개발과 사업에 주력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 강화를 주도하고, 박병무 대표는 경영의 내실화와 시스템 구축에 주력한다. 회사는 두 대표의 전문성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게임 IP(지식재산권)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와 M&A(인수합병)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엔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해외 파트너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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