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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미 35개 기업이 화웨이 수출허용 50건 신청…몇주내 처리"
입력 2019.07.24. 08:22 댓글 0개【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 35개 기업들이 신청한 50건에 달하는 중국 화웨이와의 거래 제한 면제 신청들을 향후 수주 간에 걸쳐 처리할 계획이라고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매우 신속하게 거래 제한 면제 신청을 처리할 것이다. 몇주 내로 모든 신청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2주 내에 처리가 끝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로스 장관은 "몇(few)주"라고만 말했다.
이러한 로스 장관의 발언은 하루 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국 첨단기술 기업 대표들과 만나 화웨이에 제품을 팔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적시에(timely)'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한 뒤 나왔다.
미국 기업들은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정부의 특별허가를 받지 않고는 화웨이에 미국의 부품 대부분을 팔 수 없게 돼 있다. 중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달 화웨이에의 판매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었다.
로스 장관은 "국가안보에 민감한 것이 아니라면 호의적으로 검토하겠지만 국가안보에 민감한 것이라면 상황은 또 다르다. 우리는 매우 신중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화웨이가 북한의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도왔다는 워싱턴 포스트(WP) 보도와 관련해 추가 제재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지켜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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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PCE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다우·S&P 500 사상 최고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8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다우와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설치된 NYSE 표지판의 모습. 2024.03.29.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각)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다음날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선호 물가인 PCE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나스닥은 하락했다.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에 장을 닫았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에 폐장했다.이날 발표된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를 통해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재확인됐다.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확정치)이 연율 3.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3.2%)보다 0.2%포인트 높았다.앞서 3분기는 4.9%, 2분기는 2.1%, 1분기는 2.2% 성장했었다.고용시장도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주(3월 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000건 감소한 21만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21만4000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 기업들의 해고 동향을 반영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작년 9월 중순 이후 20만건대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다.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1만9000건으로 전주와 비교해 2만4000건 증가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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