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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 퀘타 교외 시장서 폭탄테러 31명 사상
입력 2019.07.24. 03:16 댓글 0개【퀘타=AP/뉴시스】이재준 기자 =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 근교 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해 31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발루치스탄 주 내무장관 미르 지아울라 롱고베는 이날 퀘타 교외에 있는 시장에서 '파키스탄의 적'들이 테러를 감행해 2명이 목숨을 잃고 2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아직 이번 폭탄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퀘타 동부 외곽로 지역에서 급조폭발물(IED)가 터지면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퀘타 경찰의 압둘 라자크 치마는 괴한들이 오토바이에 폭탄을 장착하고서 약국 근처에 세워놓아다가 터지게 한 것으로 설명했다.
부상자들은 퀘타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며 병원에는 긴급사태가 발령됐다고 치마는 덧붙였다.
경찰과 사법집행기관이 현장으로 출동해 조사를 벌이면서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발루치스탄 주 주도인 퀘타는 발루치 분리운동 세력과 이슬람 반군에 의한 테러와 폭력 사태가 비일비재한 곳이다.
작년에만 발루치스탄 주에선 테러와 관련한 사건으로 경찰관 15명을 포함해 119명이 사망하고 114명이 다쳤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크렘린궁 "美 WSJ 기자 놓고 수감자 교환 가능성 논의 중" [AP/뉴시스] 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체포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를 대가로 한 수감자 교환 가능성을 막후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간첩 혐의로 러시아에 체포된 게르시코비치의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체포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를 대가로 한 수감자 교환 가능성을 막후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28일(현지시각) AFP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미국과)특정한 접촉이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그러나 소통은 절대적인 침묵 속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게르시코비치 석방 가능성을 언급했다.그는 "침묵을 깨어봐야 추가 문제만 야기할 뿐이다. 이 과정에서 어떤 결과도 얻어내지 못하게 된다"며 말을 아꼈다.게르시코비치의 재판 시작 시점과 관련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무런 징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그가 재판을 받고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수감자 교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게르시코비치의 수감자 교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게르시코비치는 오는 30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된 지 1년이 된다. 네 차례 구금 연장 만료를 앞두고 지난 26일 모스크바법원은 다섯 번째 구속 기한 갱신을 통해 그를 오는 6월30일까지 그를 가둬두기로 했다.[모스크바=AP/뉴시스]지난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2022.12.30.WSJ 모스크바 특파원인 게르시코비치는 지난해 3월29일 러시아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취재 중 간첩 혐의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 러시아는 그가 군산복합체 안 기업 활동과 관련한 국가기밀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당사자와 WSJ, 미국 정부는 모두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게르시코비치는 가혹한 환경으로 악명 높은 수도 모스크바 소재 레포르토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게르시코비치는 법정 판결에 따라 최고 20년 동안 옥살이를 해야 할 수 있다. 그의 재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게르시코비치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와 관련한 수감자 교환설이 제기됐을 때 명단에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나발니가 지난달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그가 교환 대상이었는지는 결국 확인되지 않았다.뉴욕타임스(NYT)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게르시코비치는 모스크바타임스, AFP를 거쳐 WSJ로 둥지를 옮겼다.◎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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