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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이번 주에 아시아나 매각 공고 낼 듯"...25일 유력

입력 2019.07.23. 18:55 댓글 0개
"정상화 목표와 통매각 원칙은 고수"
금융권 "25일 아시아나 매각 공고 낼 듯"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동걸 KDB 산업은행 회정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7.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아시아나 매각과 관련해 "이번 주 안에 공고를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NextRise 2019, Seoul)'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두 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 정상화가 잘 이뤄지길 바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자자를 물색한다는 것과 계열사간 시너지가 있기 때문에 통매각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나 매각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와 같은 기업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아시아나 매각이 흥행 실패한다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은행의 역할은 매각과정이 투명하게 가고 있는지 관리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오는 25일 금호산업이 아시아나 매각 공고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애경그룹 외에 구체적으로 매각 의사를 밝힌 곳은 없지만 일각에서는 SK, 한화, 롯데, GS, 호반건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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