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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사회공헌 금액 지난해 역대 최고…KB국민 1위

입력 2019.07.23. 17:03 댓글 0개
(제공=은행연합회)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지난해 은행권이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쓴 금액이 역대 최고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회공헌 1위는 KB국민은행이었다.

23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8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9905억원을 들였다. 이는 은행권 사회공헌 실적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16년 4002억원, 지난해 7417억원을 기록하는 등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분야별로는 서민금융에 4517억원(45.6%)으로 가장 많이 지원했다. 이어 지역사회·공익분야에 3497억원(35.3%)을, 학술·교육 981억원(9.9%), 메세나·체육 774억원(7.8%), 환경 71억원(0.7%), 글로벌 65억원(0.7%) 순으로 지원했다.

사회공헌활동 1등 은행은 KB국민은행이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902억원의 금액을 지출했다. 미소금융사업 지원이나 청년 창업재단 출연 등 서민금융 지원에는 933억원을 지출했다. 청소년 멘토링이나 전통시장 사랑 나눔 등 지역사회 활동에는 733억원을 썼다. 그 밖에도 환경이나 글로벌, 학술 등 분야를 지원했다.

이어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1511억원)과 NH농협은행(1478억원), 우리은행(1065억원), KEB하나은행(1011억원) 순으로 사회공헌에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은행권은 올해와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로 사회공한 사업을 열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매년 1조원씩 모두 3조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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