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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男, 1655억원어치 필로폰 실은 차로 경찰차 추돌해 체포

입력 2019.07.23. 16:19 댓글 0개
필사의 도주…1시간 추격전 끝에 붙잡혀
【시드니(호주)=AP/뉴시스】22일 호주 경찰이 시드니의 이스트우드 경찰서 앞에 주차된 경찰 차량 1대을 들이받은 후 도주하다 체포된 남성의 차량에서 발견해 압수한 필로폰. 시드니 경찰은 시가로 2억 호주달러(약 1655억원)가 넘는 필로폰을 실은 차량을 운전하던 사이먼 투라는 28살의 남성이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1시간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고 말했다. 2019.7.23

【시드니(호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호주에서 2억 호주달러(약 1655억원) 이상의 필로폰을 실은 차량을 운전하던 남성이 주차돼 있던 경찰차를 들이받아 체포됐다고 경찰이 23일 밝혔다.

사이먼 투라는 28살의 이 남성은 22일 아침 도요타의 하이에이스 밴 차량을 운전하다 시드니의 이스트우드 경찰서 앞에 세워져 있던 경찰 순찰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했고, 1시간에 걸친 경찰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이 사고로 경찰 차량이 크게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경찰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사고를 낸 남성의 차량에서 273㎏의 메타암페타민(필로폰)이 발견된 것. 이는 시장 가격으로 환산하면 2억 호주달러 이상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시드니(호주)=AP/뉴시스】22일 호주 시드니의 이스트우드 경찰서 앞에 주차된 경찰 차량 1대가 사고로 심하게 파손돼 있다. 시드니 경찰은 시가로 2억 호주달러(약 1655억원)가 넘는 필로폰을 실은 차량을 운전하던 남성이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1시간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고 말했다. 2019.7.23

이 남성은 마약법 위반 및 운전 부주의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은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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