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목표 1승 이어 2승향해 달려나갈 것”

입력 2019.07.23. 16:19 수정 2019.07.23. 16:19 댓글 0개

“골이 들어가고 난 후에는 정말로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12로 접전을 벌였던 한국과 뉴질랜드는 승부던지기 끝에서야 승부를 가릴 수 있었다. 2차시기 도중 니콜라스 스탄코비치가 슛을 성공시키지 못한데 이어 이성규의 슛이 성공하면서 한국은 승리의 문턱에 다가섰다.

3차시기 추민종(전남수영연맹)의 쐐기골로 한국은 승리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추민종은 “세번째 슈팅은 정말 중요한 순간에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골이 들어가고선 이길 것 같다라는 확신을 받았다”며 “무조건 이길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승부던지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대표팀이 강국을 상대해온 탓에 부진했다는 분석도 짐작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회에 돌입하기 전 부상 탓에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컸던 것 같다”며 “차기 대회 때는 철저한 컨디션 준비를 통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추민종은 대표팀의 목표 달성에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추민종은 “목표달성만으로도 크게 만족한다. 큰 성과라고 여기고 있다”며 “뿐만아니라 관중들께도 첫 승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1승을 목표로 했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2승을 목표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추민종은 대표팀 자격으로 국가대표팀 선수촌에 들어가 내년 올림픽 선발전을 준비한다 .특별취재팀=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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