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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남자 수구팀 국제대회 사상 첫 승에 '엄지척'

입력 2019.07.23. 15:36 댓글 0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서 男 수구 15·16위 결정전 관람
득점 땐 환호, 실점 땐 탄식…태극기 흔들며 열띤 응원
페널티슛서 韓 극적 승리…"다 멋져요"라며 엄지손가락
【광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의 15~16위 순위결정전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9.07.23.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응원차 광주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우리나라 남자 수구팀의 사상 첫 국제대회 승리에 감격을 표시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뉴질랜드의 15·16위 결정전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경기 시작 직후 우리나라가 첫 골을 기록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김 여사는 한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우리 팀이 골을 기록할 때는 환호를, 실점을 할 때는 탄식을 보냈다. 우리 팀의 슛이 빗나갈 때는 발을 구르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도중 장내 아나운서가 "우리 팀과 뉴질랜드 팀의 체력 차이가 상당해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하자 김 여사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4쿼터에서 11대 12로 뒤지던 우리나라가 종료 50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득점하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김 여사는 뒷 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우리나라가 페널티슛에서 5대 4로 승리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정말 잘했어"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국제대회 사상 첫 승을 거둔 한국팀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오늘 어떻게 이렇게 잘했어요", "다 멋져요"라고 말했다. 선수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선수들은 "여사님이 오셔서 이겼어요"라며 김 여사의 응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광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수구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경기를 관람한 후 세계대회 첫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9.07.23.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김 여사는 수구 경기를 마치고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예선전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응원단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문재걸(남자 평형 50m 예선), 조현주(여자 자유형 200m 예선), 김민섭(남자 접영 200m 예선), 김우민(남자 자유형 800미터 예선) 등 우리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 여사는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과도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권 시장에게 "멀리서 와주셨다.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 시장은 "(권 시장이) 잘 도와주고 계신다"고 전했다.

또 경기장 대기실에서는 현장 응원을 나온 남부 대학교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포터즈는 "김정숙 여사님 사랑합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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