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민주당 광주시당 "지방의원 일본 연수 전면 취소"

입력 2019.07.23. 14:28 수정 2019.07.23. 14:28 댓글 0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하 광주시당) 소속 시·구의원들이 일본 연수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광주시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 소속 시·구의원들이 올 하반기 실시 예정이었던 일본 연수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사법부의 결정에 대해 일본이 경제보복 조치로 맞서면서 반일 감정과 더불어 일본 제품 불매운동까지 벌어지는 데 따른 결정이다. 광주시당 교육연수위원회는 미리 계획된 연수라 할지라도 이러한 상황에서 진행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 소속 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교육연수위원회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을 지키기 위한 당 차원의 지원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일본제품을 사지 않거나 일본 여행을 가지 않는 등 자발적으로 대응하는 국민적 노력도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며 “일본의 만행이 정상적으로 해결되기 전까지는 당 소속 시·구의원들의 일본 연수는 절대 없을 것”고 밝혔다.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은 “이번 시·구의원들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지난 17일 광주 광덕고 등 고교생들이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결의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지방의회 차원에서 일본 연수를 취소한 것 역시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정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