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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화재 5년來 705건…절반 이상 7~8월에 발생

입력 2019.07.23. 12:00 댓글 0개
【세종=뉴시스】 지난 3월 3일 경기 이천시 다세대 주택에서 과열로 불에 타고 남은 선풍기 잔해물들. 2019.07.23. (사진= 소방청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선풍기 화재의 절반 이상이 여름철인 7~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간 총 705건의 선풍기 화재로 51명(사망 6명·부상 4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월별로는 7월이 204건(28.9%)으로 가장 많았다. 8월 195건(27.7%), 6월 95건(13.5%), 9월 76건(10.8%), 5월 39건(5.5%), 10월 36건(5.1%) 등의 순이었다.

선풍기 화재 10건 중 6건(56.6%) 가량이 무더운 여름철인 7~8월 사이에 발생한 셈이다. 선풍기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12~3월에 발생한 화재 건수는 10건 미만이었다.

선풍기 화재는 주거 시설(236건·33.5%)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서비스시설(136건·19.3%), 산업시설(103건·14.6%), 교육시설(79건·11.2%) 등의 순이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선피복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61.3%(432건)였다. 모터 과열 등 기계적 요인은 33.3%(235건), 원인 불명확 3.1%(22건), 부주의 1.6%(11건) 등이다.

이윤근 소방청 화재예방과장은 "선풍기를 장시간 연속사용하거나 수건 등을 걸어놓으면 과열이 발생하기 쉽다"며 "타이머로 적정 시간을 설정해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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