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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훌라송' 광주 초등 교장-교감 직권남용 등 각하
입력 2019.07.23. 11:46 댓글 0개【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지난 3월 '전두환 훌라송'으로 화제를 모은 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보수단체의 고소사건에 대해 검찰이 "범죄 요건에 맞지 않다"며 모두 각하(却下) 처분을 내렸다.
23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최근 일부 보수단체가 광주 동산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모 교사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모두 각하 처분했다.
각하는 무혐의나 공소권 없음 등 불기소 사유가 맹백하거나 요건 미비 등으로 수사의 필요성이 없는 경우 사건을 종결처리하는 절차다.
검찰은 "학교관리자들이 의식적인 방임 또는 포기 등 정당한 사유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거나 일반적인 직무권한에 속하는 사항을 불법하게 행사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고, 고소 사실 그 자체로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 학교 교장 등은 지난 3월11일 낮 12시33분께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가 재판을 받기 위해 광주지법에 출석할 당시 재학생 15∼20명이 2∼3층 복도 창문을 통해 "전두환은 물러가라" "전두환은 사과하라"라는 구호를 외칠 당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방치한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한편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장휘국 교육감이 5·18 39주년을 이틀 앞둔 5월16일 5·18을 주제로 1일 강사로 활동하고 인근 주민과 학생들이 손을 모아 5월 항쟁의 상징인 주먹밥 518개를 만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면 일부 보수단체는 초등학생들이 과거 시위현장에서 많이 불렸던 '훌라송'에 맞춰 "전두환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등을 외친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항의성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동산초는 영화 '1987'의 실제 주인공이자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교이고, 5·18 광주학살의 실질 책임자인 전씨가 당시 광주를 찾은 것은 1987년 이후 32년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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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소식]전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인재양성사업 평가 '우수' 등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전경. (사진 = 전남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공학교육혁신센터는 소재 산업 컨소시엄으로 주관대학인 전남대가 국립강릉원주대·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동신대와 함께 2022년부터 2028년까지 국가소재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기반 가치창출형 공학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평가에서 전남대는 ▲수요조사를 통한 프로그램 개선 활동 ▲산업특화 교육의 공통 필수 프로그램 운영 ▲기업-대학 참여 자율프로그램 운영의 차별성 ▲참여대학으로의 운영 주체 확대 ▲소재 관련 캡스톤 디자인 주제 발굴 확대 및 국내 특허 출원 ▲컨소시엄 재학생 간 교류 활성화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전남대 박사과정생, 한국청소년학회 논문공모전 대상전남대학교는 심리학과 황현정 박사과정생이 한국청소년학회에서 주최한 2023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청소년학회는 교육학·사회학·정책학·사회복지학·심리학 등 청소년학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논문공모전을 시행, 우수 논문을 시상하고 있다.황현정 학생은 '자비 증진 개입이 청소년의 사회적 연결감과 외로움에 미치는 효과, 친사회적 행동 과제를 통한 인지적 개입과의 비교'라는 논문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해당 논문은 타인에 대한 자비심을 증진하는 훈련이 청소년들의 외로움 감소에 도움이 되며 친사회적 행동 증진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남대는 설명했다.이 연구는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청소년의 외로움을 조명하고, 새로운 관점의 해결책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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