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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농가 AI 방역 미흡 393건 확인…소독관리 미흡 139건

입력 2019.07.23. 11:00 댓글 0개

【세종=뉴시스】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을 위해 가금농가와 축산시설 3596개소를 점검한 결과 393건의 방역 미흡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농식품부 검역본부·지자체 점검반이 전국 500수 이상 가금농가와 도축장·사료공장·분뇨·비료업체 등 축산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소독제 희석배율 미준수, 유효기간 경과 소독제 보관 등 소독 관리 미흡이 139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출입·소독 등 기록 관리 미흡이 107건(27%), 울타리·전실·그물망 등 방역시설 관리 미흡이 102건(26%) 순이었다.

차량 등 출입통제 미흡 17건, 폐쇄희로텔레비전(CCTV) 관리 미흡 8건, 축산차량 관리 미흡 5건, 방역 기자재 관리 미흡 등 기타 15건도 발견됐다.

특히 재입식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가금농가,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하지 않았거나 소독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축산시설 등 가축전염병예방법령 위반사례도 총 9건 확인됐다.

가축전염병예방법령에 따르면 재입식 절차 등 방역기준 미준수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 소독 미실시 및 소독기록부 미작성은 5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업종별로는 가금농가 252건(64%)과 분뇨처리·비료생산업체 78건(20%)에서 방역 미흡 사례가 많이 확인됐다. 가금농가 중에서는 오리(32%)와 산란계(31%) 농가 비중이 높았다.

농식품부는 법령 위반 사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확실히 하고 방역 미흡 농가와 시설은 재점검해 지적사항 보완 여부를 다시 확인할 방침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시기인 10월 이전에 전국 가금농가와 축산시설 전체 점검을 마무리하고 소독 관리를 강화하도록 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대만·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 올바른 소독제 사용, 울타리·전실·그물망 정비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항상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gogogir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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