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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포용국가의 교육이란?" 교육당국·유관기관 토론회

입력 2019.07.23. 10:54 댓글 0개
24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최…국가교육회의 의장 기조강연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사회정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포용국가 사회정책’은 돌봄, 배움, 일, 쉼, 노후 등 국민의 삶의 영역에서 생애주기별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고 소득, 환경·안전, 건강, 주거·지역 등 행복한 일상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19.02.19. bluesoda@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당국과 교육 유관기관이 문재인 정부의 '혁신적 포용' 관련 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교육개발원(교육개발원)은 등이 참여하는 교육정책네트워크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충북 진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2019 제3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정책네트워크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 유관기관 간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정·연구·교육 협력체제다.

유관기관으로는 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평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초중등교육부터 평생학습까지 다루는 이번 토론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기조강연이 이뤄지며 2부는 분과회의, 3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교육의 '혁신-포용'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는 ▲엘리트주의 대학체제 ▲변화된 학습자와 괴리된 산업사회 교육시스템 ▲선진국 모델 따라가기 정책 시스템 등으로부터의 탈피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를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필요성과 교육정책 전문가와 유관기관들의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분과회의는 3개 분과로 나뉜다. 1분과는 '포용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2분과는 '혁신적 포용교육을 위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그간 연구한 결과를 공개한다. 3분과는 전남·서울교육청이 제안해 진행된 교육현장지원연구 3개 과제에 대해 중간보고한다.

3부에서는 교육부 안주란 사회전략기획팀장과 박을석 충북교육정책연구소장, 광주교대 박남기 교수, 윤여승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장, 국평원 변종임 국민학습참여진흥본부장이 '모든 학습자를 위한 혁신적 포용정책 추진방안'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교육정책네트워크는 오는 9월 대구에서 다음 교육정책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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