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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환경청,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17곳 점검 나선다

입력 2019.07.23. 10:16 댓글 0개
【광주=뉴시스】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사 전경. 2019.07.23.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17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단위로 운송·처리되는 의료폐기물 사업장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불법 재위탁·승인 장소 외 보관 ▲처분 능력을 초과한 수탁 ▲시설장비·기술능력 유지 ▲의료폐기물 보관량·보관기간 초과 ▲정기 소독여부 등 폐기물 처리업자 준수사항이다.

영산강환경청은 위반사항이 드러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는 폐기물 조치 명령을 내린 뒤 영업 정지 또는 고발 등 후속처분을 할 방침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영산강환경청 관내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수집·운반 업체는 15곳, 소각 처리 업체는 2곳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최근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 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 의료폐기물 전수 점검을 통해 시설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게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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