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통일로드 “종전·평화·통일 기원했어요”

입력 2019.07.22. 17:09 수정 2019.07.22. 17:09 댓글 0개
무등일보 2019 통일로드 시민기자단 1기 활동

“한반도 종전과 평화·통일의 씨앗을 뿌리고 왔습니다.”

무등일보 2019 통일로드 시민기자단 1기 100명(이하 시민기자단)이 20-21일 ‘ACC에서 DMZ까지’를 주제로 광주 ACC(아시아문화전당)와 경기 파주 DMZ(비무장지대) 등 분단 현장을 둘러본 것을 골자로 한 ‘2019 평화·통일화합으로 가는 영·호남 관광문화예술박람회’이틀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 주최, 무등일보와 대구매일신문·광주평화재단 등 공동 주관으로 영·호남 화합과 분단 극복, 평화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광주와 대구 지역 10-60대 각계각층의 지원자들이 참가, 총 4개조로 나눠 일정을 소화했다.

일정은 광주와 파주에서 하루씩 나눠 진행됐다.

행사는 20일 오전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특강 ‘무엇을 보고 어떻게 쓸 것인가’와 ‘유튜브 영상 활용 방법’,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체험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다이빙 결승(남부대) 관람, ACC탐방, 기광서 조선대 교수 특강 ‘지금 북한의 모습은?’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기자단은 특히 이날 오후 남부대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부문에 출전한 김지욱 ·김수지가 연기를 펼칠 때마다 아낌 없는 박수와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행사 이틀째 인 21일 일정은 경기 파주 일원의 도라전망대 등 분단 현장을 살펴보는 답사 형태로 진행됐다.

시민기자단은 임진강과 경의선이 마주보이는 민통선에 들어서자 긴장과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한국전쟁의 흔적과 남북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도라전망대와 도라산역, 제3땅꿀, 임진각 자유의 다리 등 분단의 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특히 DMZ 길라잡이 박종석씨 안내로 파주에서 치러졌던 6·25의 참상과 곳곳에 산재한 지뢰밭, 도라전망대 등에 얽힌 분단의 역사와 남북대치 상황을 경청했다.

남방한계선을 지나 들어선 도라전망대에서는 지척에 자리한 북한군 초소에 휘날리는 인공기, 개성 시내, 팍 트인 북녘땅을 바라보며 분단 실상을 직접 체험했다.

시민기자단 일원인 박평옥씨는 “도라전망대 망원경으로 직접 북한땅을 보니 분단의 현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다시는 이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하루 빨리 평화통일이 이뤄져 후손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도로전망대에 이어 고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개통식에 참석해 친필 사인을 새긴 도라산역, 제3땅굴에 자리한 DMZ 문화관 등을 방문했다.

시민기자단은 탐방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파자 당동리 한우마을에서 체험후기 작성, 통일홍보대사 위촉과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오승준씨는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영호남의 청년과 시민들이 생생한 분단의 현장을 견학하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관람하며 평화와 통일을 고취한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의 위치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담은 행복의 여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무등일보 2019 통일로드 시민기자단은 오는 8월과 9월 2-3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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