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세계수영대회>‘한국 수영의 희망’ 김서영, 아시아 넘어 세계로

입력 2019.07.22. 15:23 수정 2019.07.22. 15:23 댓글 0개
5세 수영 입문…개인혼영 200m 주종목
2016년부터 ‘두각’ 2018 AG신기록도
국내 女 선수 중 선수권 메달 가장 근접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 경기, 한국 김서영이 역영을 마치고 인터뷰 존으로 향하고 있다. 2019.07.21. 뉴시스

광주에서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하는 김서영(25·경북도청)의 위상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완전히 달라졌다.

김서영은 경기 수원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모친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자유형과 접영에서 주 종목을 혼영으로 바꿨으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준결승에 진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불리기에는 충분한 성과였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2017 헝가리 부다페스트) 개인혼영 200m에 출전, 결승에 진출했다.

20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수영장에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에 줄천하는 대한민국 김서영이 몸을 풀고 있다. 2019.07.20. 뉴시스

김서영은 결승에서 2분10초40으로 8명 중 6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한국 수영사에 남을 만한 대단한 기록이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에서는 아시안게임 신기록(2분8초34)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처럼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향상시킨 김서영은 한국 수영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번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서영은 지난 5월 국가대표 2차선발전 개인혼영 200m와 개인혼영 400m에서 가볍게 1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 21일 열린 개인혼영 200m 예선과 준결승에서 각각 2분11초45(전체 10위), 2분10초21(전체 7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수권 개인혼영 200m 결승 티켓을 따냈다.

현재까지 경영에서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박태환 뿐이다. 여자 선수는 아직까지 한 명도 없으며 김서영이 메달권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손꼽힌다. 특별취재팀=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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