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남도의 맛과 멋 세계를 홀렸다

입력 2019.07.22. 15:12 수정 2019.07.22. 15:12 댓글 0개
각국 선수단 전통 문화체험 잇따라
시민서포터즈 ‘든든한 지원’ 한 몫
캐나다선수단 사찰체험. 수영대회조직위 제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이 남도의 맛과 멋에 푹 빠졌다. 빠듯한 일정을 쪼개 남도 투어에 속속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인구 5만6천여명의 작은 섬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의 유일한 수영선수인 제니퍼 하딩 말린(Jennifer Harding-Marlin)이 어머니이자 코치인 린 하딩(Lynn Harding)과 담양 죽녹원, 광주전통문화관 등을 찾아 남도의 자연과 문화를 즐겼다.

담양군은 제니퍼 선수와 어머니를 위해 전통한지로 만든 수공예 등(燈)을 선물하며 남도의 정을 보여줬다.

18일에는 캐나다 수구선수 9명이 증심사와 광주전통문화관을 찾아 전통문화와 사찰문화 등을 향유했다.

선수들은 한복 등 전통옷을 입고 전통차를 마시거나 가야금을 배우며 아름다운 남도의 문화에 감탄했다.

지난 19일과 20일에도 남도의 문화와 맛을 보려는 외국인 선수단의 투어가 이어졌다. 태국 여자 아티스틱수영선수 12명이 지난 19일 공연마루에서 펼쳐진 시립창극단의 공연을 관람하며 전통예술을 만끽했다.

태국 선수들은 남도의 대표음식인 떡갈비를 맛보고는 “아오-이(맛있다)”를 외치며 광주의 맛에 감탄했다.

아라파팟 생구르싸미(Arpapat Saengrusamee) 선수는 “처음 접해봐서 신기했던 한국 전통 공연을 경험해서 좋았다”며 “다양하고 맛잇는 반찬에 깜짝 놀랐고 특히 떡갈비는 무척 맛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에는 카자흐스탄 아티스틱수영 코치와 남녀선수 3명이 전통문화관을 방문해 다도를 배우고 부채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즈베키스탄 남자 다이빙과 여자 아티스틱수영 선수 11명은 복날을 맞아 한국 전통음식인 삼계탕 만찬을 즐기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단의 문화체험관광은 광주시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이뤄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

광주시가 버스와 일정 등을 마련하고 시민서포터즈가 자비로 여행경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보곤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장은 “나라별 단장들과 함께 수영대회 참가한 선수들에게 관광·쇼핑 안내를 통해 광주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대회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민간외교활동을 펼쳐 수영대회 성공 개최와 각국 선수들에게 광주를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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