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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대변인들 승진…루캉, 북미대양주 사장 영전

입력 2019.07.22. 15:12 댓글 0개
외교관 세대교체 차원 인사 …화춘잉 신문사장 승진
【서울=뉴시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 루캉 전 대변인.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 대변인들의 승진 인사가 공식 확인됐다.

22일 중국 환추왕에 따르면 루캉 외교부 신문사(司·국) 사장(국장급) 겸 대변인은 북미대양사 사장으로 영전됐고, 화춘잉 대변인은 외교부 신문사장으로 승진했다.

루 대변인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신문사 사장 및 대변인 직에서 물러난다고 공식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화춘잉, 겅솽과 위둔하이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1968년생으로 장쑤성 출신인 루캉은 외교학원 졸업 후 1993년부터 줄곧 외교부에 근무해 왔다. 유엔, 아일랜드, 미국 등 해외 주재 공관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15년 외교부 신문사 사장으로 임명되기 전엔 약 2년간 주미 대사관 공사를 역임했다. 2001년 싱가포르국립대 공공정책 석사 과정도 마쳤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인사가 외교관 세대 교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면서 "루캉은 북미대양주 사장을 거쳐 향후 주미 대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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