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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브렉시트 계획' 장관들 사임 발표로 위기 직면

입력 2019.07.22. 11:58 댓글 0개
해먼드 재무장관·고크 법무장관 잇따라 사의 표명
영국 차기 총리 유력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버밍엄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1차 당 선거운동에서 발언 중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19.06.23.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이 차기 총리로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노딜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과 데이비드 고크 법무장관이 존슨 전 장관이 총리가 되기 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고 가다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 인해 존슨 전 장관의 '브렉시트 계획'은 그가 총리로 선출되기도 전에 위기를 맞게 됐다.

16만명의 보수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당대표 경선 우편투표는 오는 22일 마감되며 보수당은 23일 신임 당 대표를 발표한다. 신임 보수당 당대표는 집권당 대표 자격으로 테리사 메이 총리의 총리직을 자동 승계한다.

해먼드 재무장관과 고크 법무장관은 24일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이들 외에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 등 또 다른 장관들도 존슨 전 장관의 노딜 브렉시트에 반발해 사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렉 클락 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은 노딜 브렉시트에는 반대하지만 사임할 뜻이 없다고 말했다.

존슨 전 장관은 노딜 브렉시트와 관계 없이 오는 10월31일 무조건 유럽연합(EU)를 탈퇴하겠다고 공언했다.

해먼드 재무장관은 21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구성과 관련해 그(존슨 전 장관)가 요구한 조건은 오는 10월31일 노딜 브렉시트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나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먼드 장관은 "우리는 의회 민주주의를 따라야 한다"며 "만약 새로운 총리가 노딕 브렉시트에 관한 투표를 실시하는데 의회를 설득한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그러나 의회의 목소리를 부인하기 위해 의회 일정을 정지시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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