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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라이온킹-알라딘-스파이더맨 톱3, 한국 극장가 장악

입력 2019.07.22. 09:37 댓글 0개
영화 '라이온 킹'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디즈니 실사영화 '라이온 킹'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20~21일 전국 1935개 상영관에서 2만468회 상영해 142만6742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 227만5254명.

영화의 전신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했다. 아버지를 잃고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한테 왕위를 빼앗긴 '심바'(도널드 글로버)가 '날라'(비욘세)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는 이야기다. '아이언맨' 시리즈와 '정글북'(2016) 등을 연출한 존 파브로(53)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래퍼 겸 배우 도널드 글로버(36), 팝스타 비욘세(38), 배우 제임스 얼 존스(88)·빌리 아이크너(41), 영국 배우 치웨텔 에지오포(42), 캐나다 배우 세스 로건(37) 등이 성우로 나섰다.

영화 '알라딘'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2위다. 958개관에서 5795회 상영돼 40만2467이 봤다. 개봉 53일 만에 10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관객 1094만3431명.

좀도둑에 지나지 않던 '알라딘'(메나 마수드)이 우연히 램프의 요정 '지니'(윌 스미스)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한다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199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윌 스미스(51), 메나 마수드(28), 나오미 스콧(27) 등이 출연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3위다. 869개관에서 6155회 상영돼 35만755명을 모았다. 개봉 17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 749만8322명.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이즈3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2017·관객 725만8678명)을 연출한 존 왓츠(38)가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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