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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지방회의 대의원 후보자 만나 "인민의 충복 되길"

입력 2019.07.22. 09:05 댓글 0개
'자력갱생' '사회주의강국건설' 등 선전·선동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 99.98%

【서울=뉴시스】지난 3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 투표를 위해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를 찾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2019.03.10.(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참여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7월21일 함경남도 제201호선거구 제94호분구선거장에서 선거에 참가하시었다"며 "조용원, 김용수, 리영식, 현송월 동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대의원 후보자들인 주성호, 정송식 동무들에게 투표하시었다"며 "대의원 후보자들을 만나시어 인민의 대표로서 숭고한 자각을 가지고 인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본분을 다하여 인민의 충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따뜻이 고무격려해주시었다"고 선전했다.

중앙통신은 아울러 "선거자들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이 제시한 사회주의강국건설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 우리나라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빛내어나갈 혁명적 열의에 충만되어있었다"고 선동했다.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21일 북한이 도·시·군 등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2019.07.21.(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지난 21일 치러진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99.98%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후 처음 치러졌던 2015년 7월의 지바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율은 99.97%였다.

북한의 지방인민회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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