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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들의 열정 한방울까지 생생…최첨단 방송장비

입력 2019.07.22. 08:00 댓글 0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관방송사 MBC는 수면 위와 아래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모든 동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최첨단 방송장비를 활용해 국제방송신호제작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19.07.22. (사진=MBC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중반에 접어들어 물속 스피드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선수들의 역영 모습을 최고화질로 시청자들에게 전송하고 있는 최첨단 방송 장비도 눈길을 끌고 있다.

2019광주세계수영대회의 주관방송사 MBC는 수면 위와 아래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모든 동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최첨단 방송장비를 활용해 국제방송신호제작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아티스틱 스위밍경기에서는 기존의 고화질(HD)카메라보다 해상도가 4배나 높은 4K 최고화질(UHD)시스템이 적용된 중계차를 사용해 방송을 제작했다.

총 8대의 4K UHD카메라와 수중 특수카메라, 생동감 있는 영상을 연출하기 위한 무선 카메라 등 다양한 카메라들을 활용해 선수들의 동작과 표정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했다.

그동안 흔히 볼 수 없었던 아티스틱스위밍 선수들의 물속 연기 모습도 수중 특수 카메라 2대를 수면과 수중에 설치해 선수들의 물속 연기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다이빙에 사용된 와이어 캠은 도약대에서 도약을 한 뒤 연기를 하며 물속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의 모습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스피드 경쟁인 경영에서는 선수들의 속도에 맞춰 이동하는 와이어 캠과 레일카메라 3대가 동원된다.

이중 2대의 지상 레일카메라는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도 흡수처리 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섬세한 영상이 제공된다. 수면에도 레일카메라 1대가 설치돼 역동적인 선수들의 역영 모습을 포착한다.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다이빙에도 다양한 카메라가 곳곳에서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과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다.

MBC 관계자는 "4K 국제신호는 일본의 TV 아사히와 중국의 CCTV를 비롯해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방송되고 있다"며"다양하고 입체적인 화면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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