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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국제스포츠대회에서 값진 경험을 하고 있어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수구 경기를 돕는 초등학생들이 화제다.
대회 최연소 자원봉사자인 이윤효(12)·김강혁(11)군은 지난 14일부터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수구 경기장에서 '볼보이'로 활약하고 있다.
인천 용현초 수영부 선수인 이들은 코치의 제안으로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경기장 골대 쪽 구석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있다 아웃라인 밖으로 나간 공을 챙긴다.
쿼터가 끝날 때마다 수구공을 하프라인 쪽에 고정하고, 보관함에 예비 공 3개를 놓아두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공이 먼 곳에 떨어지면 약 40m를 수영해야 하지만, 튼튼한 체력과 열정으로 제몫을 해내고 있다.
5~6년간 경영·수구를 매일 4~6시간씩 훈련해온 덕에 수영 실력은 검증받았다.
비가 내리거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쉴새없이 물속으로 뛰어든다.
시내버스를 타고 매일 오전 7시30분까지 경기장을 찾아 저녁까지 봉사하는 성실함도 갖췄다.
이들은 경기를 돕는 것 자체가 즐겁다고 했다. 선수들의 탁월한 기량과 협동심,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꿈을 키우고 있다고도 입을 모았다.

전국소년체전 수영부문 접영 50m·1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김군은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보며 훈련의 중요성을 배웠다. 박태환 선수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수구 선수가 꿈인 이군도 "한국 여자 수구 선수들이 골을 넣고 기뻐할 때 자랑스러웠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멋졌다. 27일까지 자원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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