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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참의원 선거 연립여당 자민·공명 과반수 의석 확실시

입력 2019.07.21. 23:10 댓글 0개
NHK 출구조사 전체 245석 가운데 연립여당 130석 확보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일본 도쿄 자민당 선거상황실에서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여당 후보 당선자의 이름 옆에 당선 축하 표시를 달고 있다. 2019.07.21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2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 집권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가 확실시된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는 자체 출구조사와 선거 예측을 통해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의석수가 130석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참의원 전체 의석수 245석 가운데 과반수를 넘어서는 결과다. 야당은 8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의석수 가운데 절반인 124석에 대해 실시된 이날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당은 67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NHK 출구조사에서는 자민당은 55석~63석, 공명당은 12석~14석이 예상됐고 일본유신회도 8석~11석이 예상됐다.

이밖에 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6석~22석, 국민민주당은 5석~7석, 공산당은 5석~8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NHK 출구조사에 따르면 개헌에 우호적인 일본유신회를 합쳐 집권당은 개헌 발의 의석수를 확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 여당과 일본유신회가 개헌발의 의석수를 확보하려면 이번 선거에서 85석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개헌 발의를 위해서는 참의원 전체 의원의 3분의 2인 164석 이상이 필요하다.

임기 6년의 일본 참의원은 3년마다 전체 의석의 절반씩 선거를 실시해 구성한다.

임기 4년의 일본 중의원 전체 의석수는 465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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