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주세계수영]김서영 "나 자신을 위해 후회없는 경기하겠다"

입력 2019.07.21. 21:51 댓글 0개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김서영이 역영 뒤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 2019.07.21.myjs@newsis.com

【광주=뉴시스】김희준 기자 =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에 안착했지만 김서영(25·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김서영은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0초21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 1조에서 3위를 차지한 김서영은 총 16명 중 7위에 오르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믹스트존에 들어선 김서영은 "결승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기록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이스를 조절한 것은 아니다. 느낌에는 괜찮았다. 마지막에 스퍼트를 올렸어야 하는데 오늘은 부족했던 것 같다"며 "2분9초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판에 힘이 떨어진 것 같다"고 재차 아쉬워했다.

이날 오후 팬 사인회를 했던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 박태환(30·인천시청)은 김서영을 향해 "내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김서영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기대와 관심이 무거울 것이다. 힘든 부분은 공감하고 있다"며 "기대와 관심이 무겁겠지만 잘 이겨내줬으면 좋겠다. 결승 무대에 가서 자기가 만족할만한 성적을 냈으면 좋겠고,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태환은 경기 전에도 김서영을 직접 만나 응원의 말을 건넸다.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김서영이 결승행을 확정지은 뒤 이동하고 있다. 2019.07.21.myjs@newsis.com

김서영은 "경기 전에 만났는데 '자신에게 집중하라'고 조언해줬다. 저에게 큰 힘이 되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박태환의 말대로 김서영에게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 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김서영은 모두의 기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물에 뛰어든다.

김서영은 "누군가를 위한 경기보다 나 자신을 위한 경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대가 부담될 수 있지만, 부담보다는 응원의 한 마디라고 생각하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서영은 22일 오후 개인혼영 200m 결승을 치른다. 진짜 결전의 무대다. 김서영은 2분7초대에 진입해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내일 기회가 한 번 더 있다.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이번 대회까지 쉴 틈없이 달려왔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중요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후회없는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일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