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설> 주말 구름관중이 몰고온 세계수영대회 분위기

입력 2019.07.21. 17:49 수정 2019.07.21. 21:20 댓글 0개
사설 현안이슈에 대한 논평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초반 예상밖 썰렁한 분위기를 딛고 주말 구름관중이 몰려들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입장권 판매량이 88.7%를 넘어섰으나 예매 관중이 경기 관람을 포기하는 “노쇼 현상”으로 고전하다가 이같은 분위기 반전으로 대회 전체 흥행에 청신호를 켜졌다고 볼 수 있다.

대회 초반분위기가 썰렁했던 것은 경기시간대와 단체 구매자들의 경기관람 포기가 주요인으로 꼽혔었다. 각 종목 결승전이 평일 오후 7시~8시 이후에 치러져 저녁 식사를 해결할 방법이 마땅찮아 개별 관람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지자체별 단체입장권 구매자들이 경기장을 찾지않은게 “노쑈 현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21일 주경기장인 남부대에서 수영대회의 꽃이라는 경영경기가 시작되면서 길게 줄이 늘어설 정도로 구름관중이 몰렸다. 간간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같은 구름관중이 몰리며 대회 분위기는 반전을 이뤄냈다. 광주시와 대회조직위, 청와대가 흥행몰이에 나선 것도 주효했다. 대회가 중반을 지나며 모습을 드러낸 세계적 스타들을 보려는 관심이 더해져 경기 후반 분위기는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위해서는 관람객들의 응원열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계대회에 어울리지 않게 빈 관중석은 대회 자체를 초라하게 만들뿐아니라 참가 선수들 사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관심과 열기는 필요하다. 우여곡절 끝에 수년을 준비한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위해서도 썰렁한 관중 분위기는 곤란하다. 경기 초반에 우려했던 ‘노쇼 현상’은 기우에 그칠 것으로 보여 다행스럽다.

이제부터 이름만 들었던 중국의 쑨양과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 등 세계적 스타들이 본격 출전한다. 세계적 수영스타들을 볼수 있는 기회는 결코 흔하지 않다. 이같은 세계적 스타들을 수영 변방인 광주에서 보는 것은 행운이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각국 선수들의 혼신을 다한 경기도 이어진다. 지구촌 수영 스타들의 역영에 광주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더해져야 할 때다. 박태환급 국제적 스타는 아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하는 우리선수들에게도 시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이 이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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