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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해상서 러시아 선박 60대 선장 쓰러져…해경 구조

입력 2019.07.21. 15:09 댓글 0개

【영광=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영광 해상을 지나가던 러시아 국적의 화물선 60대 선장이 쓰러져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서방 16㎞ 해상을 항해하던 4643t급 러시아 국적 화물선 선장 A(60)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해상 경비중인 P-19정을 현장에 급파해 A선장을 구조한 뒤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응급조치했다.

이어 신고 3시간여만인 오전 10시께 지도 송도선착장에 도착해 요청을 받고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다.

A씨는 목포의 한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선박은 승선원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러시아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갑판 밀폐구역에 진입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송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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