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도,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잰걸음'

입력 2019.07.21. 14:18 수정 2019.07.21. 14:18 댓글 0개
8월 산림청 현장평가 앞두고 대응방안 점검
경남 거제와 2파전…다음달께 최종 확정
전남도와 (사)숲속의전남은 지난 18일 보성에서 숲속의전남 긴급 이사회를 열고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전남도제공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나선 전남도가 8월 산림청 현장평가를 앞두고 유치 대응방안 점검에 나섰다.

전남도와 (사)숲속의전남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 선정과 관련한 산림청의 현장·타당성 평가를 앞두고 지난 18일 보성에서 숲속의전남 긴급 이사회를 열어 유치 대응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

산림청에서는 8월초 완도와 경남 거제를 대상으로 현장·타당성 평가를 거쳐 8월말께 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현재 완도수목원 400~500ha 부지에 2천500억원을 투자해 기후대별 온실, 식물연구지구, 교육휴양지구, 6차 산업화지구를 조성하는 기본구상을 갖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상록활엽수종이 성림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770여 종의 자생식물이 서식, 국내 최고·최대의 난대숲 자원과 다양한 산림식물종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난대숲과 식물생리 전문가인 서희원 기술사는 “난대상록활엽수는 토양 요구도가 매우 높은 수목으로 대상지 선정에 중요하다”며 “그동안 기후가 적합한 지역의 소나무·참나무림에 난대활엽수를 많이 심었지만 성공한 사례가 극히 드문 것이 그 이유”라고 밝혀 완도수목원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정은조 이사장은 “완도수목원은 지난 5월 산림청 타당성평가 기준에 따른 전남도 입지선정위원회 평가에서 그 타당성이 이미 검증된 지역”이라며 “국립난대수목원은 난대림 연구와 교육을 위해 조성되는 만큼 국내 최고·최대의 난대숲을 가진 완도수목원 이외의 지역이 선정되는 건 당위성이 없다”고 말했다.

(사)숲속의전남은 국가 산림정책 마스터플랜인 ‘숲 속의 대한민국 만들기’의 모태이자 전남도 대표 브랜드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의 민간 협력 단체다. 임업인·정치인·시민단체 등 1천2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산림정책 발굴·건의, 방향 및 트렌드 제시와 숲 만들기 붐 조성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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