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한국 수구, 또 첫 승 좌절

입력 2019.07.21. 13:28 수정 2019.07.21. 13:28 댓글 0개
'아시아 최강' 카자흐에 4-17 패
21일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남자부 순위결정전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 추민종(전남수영연맹)이 슛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의 첫 승이 좌절 됐다. 남은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노린다.

한국은 21일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순위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과 맞붙어 4-17(1-4 2-4 0-7 1-2)로 패배했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전패했다. 남은 경기에서 1경기라도 승리하는 것이 목표였다. 첫 승 상대로는 카자흐스탄이 꼽혔다. 그러나 경기는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다. 카자흐스탄이 아시아 최강자답게 경기를 지배한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아시아에서 더 이상 적수가 없는 수구 강국이다. 2009년부터 5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를 참가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자 수구 3연패’를 일궈냈다. 반면에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첫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별 리그에서 3패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한국보다 괜찮았다.

때문에 한국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경기장에 나섰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팽팽하게 진행됐다. 한국은 경기시작 30초 만에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김동혁(경기도청)이 2분 46초에 추가 골을 뽑으며 추격했다. 덕분에 1쿼터는 1-4를 기록, 큰 점수 차를 허용하지 않은 채 마쳤다.

2쿼터도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다. 카자흐스탄의 맹공에도 한효민(한국체대)과 이성규(한국체대)가 한 골씩 합작한 덕분에 3-8로 끝냈다.

하지만 경기가 후반에 돌입하자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카자흐스탄의 파상공세에 3쿼터에만 7점을 허용했다. 이에 맞서 한국은 반격해봤지만 슛은 수비벽에 가로막힐 뿐이었다.

3-15로 4쿼터를 맞이한 한국은 이미 패색이 짙었다. 더 이상 가능성이 없어보였지만 남은 힘들 다해 맞섰다. 2분 43초에 김문수가 페널티스로로 1점을 보태는 것이 전부였다.

결국 한국은 벌어진 격차를 더 이상 좁히는데 실패했고 4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제 한국은 15·16위 결정전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국은 23일 오전 8시 브라질-뉴질랜드 경기의 패자와 최종전을 치른다.특별취재팀=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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