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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이호준 "기록 경신 못해 아쉬워…남은 경기 최선"
입력 2019.07.21. 12:58 댓글 0개【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첫 출전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자유형 400m 예선에서 22위를 차지한 이호준(18·영훈고)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스트 박태환'으로 불리는 그는 남은 2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은 21일 남부대 광주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경기 뒤 취재진을 만나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게 목표였다. 많은 응원에도 좋은 기록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호준은 이날 400m 예선(8위까지 결승행)에서 47명 중 22위(3분51초89)에 올랐다.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 때 기록(3분50초48)과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록(3분48초28, 4위)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뒤 어깨 부상으로 올해 2월 중순부터 훈련을 했던 이호준은 "(이번 경기서)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전반에 격차가 벌어지면 후반에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전반에 (속도를)올리는 방법을 택했는데, 훈련 등이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첫 세계선수권대회라 긴강한 탓에 몸이 좀 굳었던 것 같다. 22일 자유형 200m에선 개인 최고기록을 꼭 경신하고 싶다. 26일 계영 800m는 내년 올림픽에 갈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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