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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마트공장' 확산 빨라질 것…한국도 적극 추진해야"

입력 2019.07.21. 12:00 댓글 0개
"日 부품·로봇 분야 스마트 팩토리 핵심 공급원될 듯"
"5G 인프라 활용해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해야"
"각 기술별 특화된 중소, 중견기업 육성 중요"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 2019'에서 관람객이 스마트 공장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2019.03.2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일본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업 혁신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가 향후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선진국들이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일찌감치 뛰어든 가운데 우리나라도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21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포커스에 실린 '최근 일본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스마트 팩토리는 대기업과 수출 기업 위주의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향후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 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을 활용해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의 모든 과정을 통합하고 자동화·디지털 정보화를 구현한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한다.

일본은 지난 2015년 '초스마트 사회'(Society 5.0)를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며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본격 추진했다. 미국이나 독일 등에 비해 도입 시기는 다소 늦었으나 정부 주도 하에 추진되면서 제조업 혁신의 최우선 과제로 급부상한 상태다.

특히 일본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부품·로봇 분야는 전세계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의 핵심 공급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세계 시장에서 일본이 스마트 팩토리 관련 기술을 약 37%(2017년 기준)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12.5%)이나 미국(9.5%) 등을 앞서는 수준이다. 산업용 로봇 분야 기술은 일본이 세계 시장의 59.8%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제조기업의 절반 이상은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이러한 로봇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일본은 독일과 미국과 달리 정부 주도 하에 산업계와 학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부의 추진력과 민간의 전문성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작용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뒤쳐진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기술 확보에도 상당한 재정 투입과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5G(5세대) 정보통신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는 5G, 클라우드(Cloud), 가상현실 등이 종합 적용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과 관련 원천 기술 개발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각 기술별로 특화된 중소·중견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ach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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