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남-경남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전 치열…8월초 현장평가

입력 2019.07.21. 09:44 댓글 0개
완도수목원 vs 거제시 국유림 지대
【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전남도는 지역 정·재계와 학계,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추진단’을 꾸려 29일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2019.05.29 (사진=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오는 8월초 현장 평가를 앞두고 전남과 경남간 국립에코난대수목원 유치전이 치열하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수목원과 거제시 국유림 지대가 국립에코난대수목원 후보지로 격돌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유치 제안서를 받아 다음달 초 현장 심사 및 평가를 거쳐 입지 선정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사)숲속의전남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 선정과 관련한 산림청의 현장·타당성 평가를 앞두고 최근 보성에서 숲속의전남 긴급 이사회를 열어 유치 대응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

전남도는 현재 완도수목원 400~500ha 부지에 2500억 원을 투자해 기후대별 온실, 식물연구지구, 교육휴양지구, 6차 산업화지구를 조성하는 기본구상을 갖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상록활엽수종이 성림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770여 종의 자생식물이 서식, 국내 최고·최대의 난대숲 자원과 다양한 산림식물종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이사회에서 난대숲과 식물생리 전문가인 서희원 기술사는 “난대상록활엽수는 토양 요구도가 매우 높은 수목으로 대상지 선정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기후가 적합한 지역의 소나무 및 참나무림에 난대활엽수를 많이 심었지만 성공한 사례가 극히 드문 것이 그 이유”라고 밝혀 완도수목원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일원 국유림 200㏊ 대상지가 연평균 기온이 14.3도로 전형적인 해양성 난대기후를 보여 난대 및 아열대 식물이 자생하는 데 최적의 대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거제시,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사진=거제시 제공)

인근에 천연기념물 233호로 지정된 거제 학동 동백나무숲과 연계한 식물자원 연구가 가능하고, 구조라·몽돌 해수욕장, 거제 자연휴양림, 해금강, 외도 보타니아 등 인근 관광자원과 벨트화 형성에 유리하다는 점을 꼽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5월말 일찌감치 지역 정·재계와 학계,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추진단’을 꾸려 유치전에 돌입했다 .

경남 거제시도 이달초 지역 220개 시민·사회·자생단체로 구성된 ‘국립난대수목원 범시민 유치 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범시민 결의대회 및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praxi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전남뉴스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