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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모라이스 감독님 원하는 축구할 것"…이적 직후 결승골

입력 2019.07.20. 22:02 댓글 0개
김승대 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승대(28)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원하는 축구에 적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난타전이 펼쳐졌다. 전북 수비수 홍정호와 서울 공격수 박동진이 두 골씩을 터뜨리며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32분 공격수 김승대의 그림 같은 결승골과 로페즈의 추가골로 전북이 이겼다.

김승대는 지난 17일 전북이 공격진에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영입한 이적생이다. 이번 시즌 9골을 터뜨린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고, 아드리아노와 계약을 해지하는 등 악재 속에서 꺼낸 영입 카드였다. 전북은 계약기간이 6개월 남은 김승대를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팀에 합류한지 단 3일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과 호흡을 맞춘 것은 하루 뿐이었다. 절대적으로 모자란 시간이었지만, 그는 본인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승대는 "전북 이적 후 첫 경기가 원정경기였다. 솔직히 부담스러웠다"면서도 "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어서 도움이 됐다.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경기가 됐다"고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팀에 합류한지 이틀 밖에 안됐는데 컨디션 조절에 하루를 할애했다. 전술 훈련은 하루 밖에 못했다"는 그는 "(모라이스) 감독님이 사실 어떤 수비 패턴, 어떤 공격 패턴을 원하시는지 몰랐다. 이동국, 손준호에게 물어봤다"고 웃으면서 "최대한 맞추려고 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신경을 더 많이 썼다"고 했다. 이동국, 손준호는 모두 포항 출신으로 김승대와 돈독한 사이다.

이어 "수비를 혼동시키는 움직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감독님이 원하는 자리에 절 기용하지 않을까 싶다. 감독님께서 좋아하는 부분에 맞춰서 하고 싶다. 개인적인 것보단 팀 훈련을 많이 배우면서 장점을 녹이고 싶다"면서 "몸관리만 잘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간이 짧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집중하려고 했다"는 그는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은 앞으로 더 나올 것으로 본다. 좋은 부분을 많이 느낀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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