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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여서정, 10월 세계선수권 간다…국가대표 발탁

입력 2019.07.20. 20:33 댓글 0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양학선(27·수원시청) 선수가 19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에서 도마 연기를 선보인 후 관중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19.06.19.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양학선(수원시청)과 여서정(경기체고)이 10월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체조협회는 19일과 20일에 걸쳐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표 2차 선발전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10월에 열린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남녀 대표 선수 11명을 추렸다.

남자 부문에선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과 종목별 결선을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협회는 총 엔트리 6명 가운데 4명을 성적순으로 선발하고 양학선을 추천 선수로 발탁했다.

배가람(인천광역시청)이 81.801점을 획득, 1위로 대표팀에 발탁됐고 이정효(경희대·81.301점), 박민수(전북도청·80.899점), 김한솔(서울시청·80.833점)이 2~4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한 명은 추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도마 여왕' 여서정(17·경기체고)이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 여자 경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신기술 '여서정(도마를 짚고 공중에서 2바퀴를 비트는 것)'을 선보이고 있다. 2019.06.19. woo1223@newsis.com

여자 부문에서는 이틀 동안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치렀는데, 여서정이 개인종합 합계 105.6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함미주(경기체고·100.550점), 이은주(강원도체육회·100.050점), 엄도현(경기체고·99.550점)이 2∼4위를 차지했다. 이윤서(서울체고)와 김주리(광주체고)는 추천 선수로 발탁했다.

오는 10월 4∼1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엔 2020 도쿄 올림픽 남녀 단체전 출전권이 걸려있다. 단체전 9위 이내 입상해야 도쿄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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