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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821명 신규채용...임직원 친인척 신입직원 공개

입력 2019.07.20. 10:40 댓글 0개
지난해보다 199명 늘어…사회적약자 136명 선발
서류,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 등의 순으로 뽑아
8월5~9일 온라인 접수…직무 중심 블라인드 채용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 CI. (이미지=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올해도 대규모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신입사원 821명(예비인원 108명 별도)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을 받은 만큼 신규채용된 직원 중 임직원의 친인척에 해당하는 직원의 수를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32% 늘려 199명을 더 뽑는다. 예비인원은 임용포기 등에 대비한 것이다. 최종합격자와 동일하게 신규 양성교육을 받은 후 결원 발생 시 순차적으로 임용된다.

일반 공채는 11개 분야에서 785명이 채용된다. 직종별 채용 인원은 사무 250명, 승무 173명, 차량 114명, 전기 41명, 정보통신 10명, 신호 43명, 기계 16명, 전자 17명, 궤도·토목 107명, 건축 13명, 영양사 1명이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는 별도 전형을 통해 136명이 선발된다. 장애인 70명, 보훈대상자 30명, 기술·기능계 고졸(졸업예정자 포함) 기능인재 36명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시험 순이다. 지원자는 8월5일 오전 10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역량 평가로 치러진다. 날짜는 8월24일이다.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8월16일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나이, 성별, 출신지, 출신학교 등 직무와 관련 없는 인적사항 정보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며 "개정된 지방공기업 인사운영기준에 따라 시험위원의 선정기준을 강화하고 신규채용된 직원 중 임직원의 친인척에 해당하는 직원의 수를 공사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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