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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 핵심증인 네이더, 14세 소년 상대 성범죄로 기소
입력 2019.07.20. 01:44 댓글 0개【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레바논계 미국 사업가 조지 네이더가 성적인 목적으로 14세 소년을 미국으로 데려온 혐의로 기소됐다. 네이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핵심 증인이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더는 2000년 2월 14세 소년을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에서 미국으로 오게 한 뒤 이 소년을 워싱턴의 집으로 데려가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은 오는 9월30일 열린다.
60세인 네이더는 이미 6월 초 아동 음란물 영상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돼 수감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연줄이 많은 네이더는 트럼프 대통령 측에 중동 정세에 도움이 되는 인물로 인식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선 모임인 이른바 '세이셸 회동'을 UAE와 함께 이끈 인물로 꼽힌다.
특검은 네이더가 2017년 1월 미국의 민간군사기업 블랙워터의 설립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에릭 프린스와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 세이셸에서 만나도록 주선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해 1월20일 취임했다.
프린스는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과 남매관계다.
네이더는 과거에도 성범죄 관련 사건을 일으킨 전력이 있다.
1985년에 아동 음란물을 우편으로 보내고 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위법으로 수집된 증거라는 변호사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끝내 기각됐다.
1991년에는 버지니아에서 비슷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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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부터 노예노동까지 강제노동의 불법 수익, 연간 316조여원 [베를린=AP/뉴시스]길버트 훙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이 2022년 11월29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매매에서부터 노예 노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강제노동으로 인한 불법 이익이 연간 2360억 달러(316조1220억원)에 달하는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증가했다고 유엔 국제노동기구(ILO)가 19일 밝혔다. 2024.03.19.[제네바(스위스)=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성매매에서부터 노예 노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강제노동으로 인한 불법 이익이 연간 2360억 달러(316조1220억원)에 달하는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증가했다고 유엔 국제노동기구(ILO)가 19일 밝혔다.ILO는 특히 성 착취가 범죄자들에게 세금을 회피하도록 하는 이러한 불법 수익의 4분의 3을 차지한다고 2021년 전 세계 강제노동에 대한 집계 보고서에서 지적했다.ILO는 2021년 추정치는 가장 최근 추정치인 10년 전에 비해 37%, 640억 달러(85조7280억원) 증가했다면서,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착취당하고 각 피해자로부터 더 많은 현금이 탈취된 결과라고 말했다.ILO는 2360억 달러의 액수는 EU 회원국인 크로아티아의 경제 생산량과 맞먹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나 삼성 같은 거대 기술기업들의 연간 수입을 뛰어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길버트 훙보 ILO 사무총장은 "강제노동은 부패를 조장하고 범죄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추가적 착취를 장려할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맞서기 위해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성명에서"강제 노동은 빈곤과 착취의 순환을 영속시키고 인간 존엄성의 핵심을 찌른다.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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