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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예찰활동 강화하며 혹시 모를 사태 대비 중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제주도 서쪽 해상을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태풍이 가까워질수록 세찬 바람과 함께 내리는 비의 양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주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551.0㎜를 비롯해 삼각봉 546.5㎜, 사제비 514.5㎜, 영실 416.5㎜를 기록했다.
한라산 윗세오름은 지난 17일부터 내린 비의 양을 합하면 총 누적강수량이 710.0㎜에 달한다.
이밖에도 송당 405.5㎜, 성산 355.1㎜, 난산 352.5㎜, 구좌 354.0㎜, 만장굴 337.5㎜ 등 제주 동부 지역에 강수량이 집중되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당시 범람해 차량 수십대가 파손되는 등 막심한 피해가 발생했던 제주시 한천교 수위도 점점 오르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한천교 주변 예찰활동을 강화하며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공항은 이날 태풍 및 항공기 연결 등의 사정으로 항공기 총 324편이 지연운항하거나 결항했다.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폭우가 계속되자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아시아나 항공편을 시작으로 오후 8시 이후 모든 항공편을 결항 조치하기도 했다.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20일 오전 3시 서귀포 서쪽 약 140㎞ 부근 해상까지 이동, 같은 날 오전 9시에는 목포 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20일 오전 중에 제주 지역을 빠져나가지만, 장마전선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해 내리는 비의 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한라산 등 산지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 산지에는 오는 20일까지 최대 5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습침수 지역이나 공사장 등에서는 지금까지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축대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불어나 범람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oo12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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