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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율교육청 "이언주, 이목끌기 막말…교육은 정치 도구 아냐"

입력 2019.07.19. 16:58 댓글 0개
이 의원 "조희연은 파시스트" 비판에 반박 성명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은 이언주 의원이 조희연 교육감을 사회주의자에 폭력적인 파시스트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19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언주 의원에게 교육을 정치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말했다. 2019.07.19. (사진=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이언주 의원(무소속)을 향해 이 의원이 정치적 목적으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교육청 김현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 의원이 평소 국회에서 자사고 문제에 대해 논의한 적 있는지, 평소 이 문제에 깊이 있는 연구와 생각을 펼친 적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조희연 교육감이 자사고·외고 폐지를 공론화하자고 제안하자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꼴통 사회주의자에 폭력적인 파시스트"라고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학벌에 의해 인생이 결정되는 승자 독식 사회의 심각성과 이를 위해 맹목적으로 교육에 뛰어들어 경쟁의 압박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보이지 않는가"라며 "입시 위주의 사교육과 비인간적인 경쟁교육을 완화하려는 교육정책을 사회주의 좌파 파시스트 정책이라고 비난하는 수준의 말은 선진국의 문턱에 있는 한국의 품격을 생각한다면 이제 자제해야 할 정치적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 의원의 SNS 글을 두고 "교육 현안을 틈타 세간의 이목을 끌기 위함은 아닌가"라며 "사사로운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교육을 도구로 삼는 정치 논리는 우리 교육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의원의 얄팍한 도움 없이도 교육은 충분히 자체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아직 이런 정치적 막말이 횡행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더 이상 교육을 사사로운 이해를 위한 정치적 도구로 삼지 말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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