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안중근의사 모신 해동사 참배

입력 2019.07.19. 16:16 수정 2019.07.19. 16:16 댓글 0개
학생들, 빗속에서도 의연한 모습


‘2019.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는 유라시아 대장정(24일~8월9일)을 앞둔 국내 3차 캠프의 첫 번째 행사로 안중근 의사를 모신 장흥의 해동사를 참배했다.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통일열차학교 80명의 학생과 참가 교사들은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안중근 의사 배향사당인 해동사에서 헌화와 헌시 낭독, 안중근 의사의 조국애와 애민정신을 기리는 강의 등 의사의 사상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삶에 실천하기 위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해동사는 지난 1955년 장흥에 살던 유림과 순흥 안씨들이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나라에 건의해 건립한 것이라고 한다.

학생들은 이곳을 참배하기 전 안중근 의사 기념비가 있는 정남진전망대에서 그 동안 준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조국의 완전한 독립과 지구촌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미래의 조국을 위한 주역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학생들과 교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전남학생교육원 임원택 원장은 “참가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고마움을 드린다”며 “철저한 준비와 알찬 교육과정으로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다녀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빗속에서 진행된 일정에도 활기찬 모습으로 새롭게 알게 된 역사지식과 자신의 생각을 나누며 대장정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21일까지 진행되는 3차 캠프 이후 4일부터 8월9일까지 16박17일의 일정으로 유라시아 대장정 길에 오른다.

그 일정 안에는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중국 대련의 ‘뤼순감옥’을 비롯한 생가, 단지(斷指) 동맹을 결성한 독립운동의 현장인 러시아 국경도시 크라스키노 등을 거쳐 역사와 분단으로 인한 아픔을 공유하고 그 아픔 위에 거듭나야할 조국과 통일의 길을 열어갈 청년의 이상을 준비하는 역사와 통일의 길을 탐방하게 된다.

류성훈기자 rsh@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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