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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농어촌공사 '비상근무 체제' 돌입

입력 2019.07.19. 15:34 댓글 0개
영상회의 통해 배수시설·취약지역 사전대비 체제 집중 점검
태풍 이동상황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전 직원 비상근무 실시
【서귀포=뉴시스】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가운데 1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바라 본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2019.07.19. woo1223@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오는 20일 새벽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농어촌공사는 재해대비 상황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실시하고 전체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등 주요 농업기반시설 관리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영상회의에서는 본사 재난 대응 관련 부서를 비롯해 전국 지역본부와 사업단이 참여해 집중호우 예상지역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대비 등 재난상황 대비체제를 집중 점검했다.

공사는 본사 재난종합대응상황실을 중심으로 태풍이동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내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재난종합대응상황실에서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재난대응 영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9.07.19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전국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배수시설 관리와 순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태풍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시 긴급복구에 나서 국민의 안전과 농작물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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