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감성 캠핑족, 월출산으로···8월초부터 인터넷 예약

입력 2019.07.19. 11:01 수정 2019.07.19. 11:01 댓글 0개
군, 감성 캠핑족들 대만족

영암군은 최근 국민여가 캠핑장을 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영암읍 회문리 산 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캠핑장은 총 사업비 31억원을 투자해 2017년 1월에 착공한 후 올 6월 준공, 감성 캠핑족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월출산 기찬묏길 아래 조성된 캠핑장은 크기가 다양한 탠트 사이트가 33면, 화장실, 샤워장이 각각 2개소, 주차장, 전기, 수도 등 편의 시설이 고루 마련돼 있는 등 국내 최고의 입지 조건이 장점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영암 국민여가 캠핑장을 이용한 캠핑족은 “캠핑장내 편의시설도, 읍 소재지 야경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텐트 속에서 들리는 바람소리, 물 흐르는 소리, 새 소리, 빗 방울 떨어지는 소리 등 자연이 속삭이는 소리 하나하나를 선명히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국립공원 월출산 천황봉을 걸어서 5시간 내에 다녀 올 수 있고, 자연 풀장으로 이름 높은 최고의 여름 휴가지 기찬랜드가 기찬묏길을 통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특히 영암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싱싱한 과일, 채소, 육류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 등 명품 음식점도 지근 거리에 있어 먹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캠핑장이 개장 초기로 인터넷 예약이 아닌 유선으로 예약을 받아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나 8월 초에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을 수 있도록 예약 시스탬을 구축하겠다”며 “임시 개장 중 느낀 불편사항은 빠른 시일내 보완해 국내 최고의 캠핑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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