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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의 입국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우리 대법원이 17년만에 입국의 길을 터준 때문이다. 대법원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입국을 막는데 법적용이 적절한지 다시 판단하라고 결정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유승준은 인기 절정에서 “군대 가겠다”고 선언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댄스가수 속성상 어떻게든 군대 안가려는 세태에 반기를 들자 팬들은 ‘아름다운 청년’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감동은 잠시였다. 2002년 1월 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한다며 미국으로 출국했던 그는 ‘스티브 유’라는 미국인이 되어 돌아왔다. 미국 시민권을 군 면탈 수단으로 활용한 것이다.
철석같이 군대 가겠다던 약속이 뻔한 거짓말로 드러나자 팬심은 돌변해 그의 입국을 막고 나섰다. “병역기피 연예인”으로 낙인찍으면서다. 해외를 떠돌던 그가 가끔씩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입국을 호소했으나 반응은 싸늘했다. 배신의 기억을 지울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오매불망하던 입국 길이 열렸으니 감격의 눈물을 흘릴만 하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는 지금이라도 노래하고 춤추면 팬들이 다시 반겨주리라 기대하는 듯하다. 그러나 그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그의 전성기 때 태어난 팬들은 이른바 밀레니엄 세대다. 그들은 반칙과 특권에 대해 생래적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노래 잘부르고 춤 잘춘다고 해서 군대 안가는 특권을 용납하는 세대가 아니다.
그들에게 유승준은 누릴 인기는 다누리고 정작 대한민국 남자로서 해야할 의무는 하지 않는 한낱 병역 기피자일 뿐이다. “그의 입국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닷새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인기보다 도덕성을 강조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그를 향해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유승준은 말끝마다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평생 반성하며 살려는 자가 부득불 대한민국으로 들어오려는 이유는 또 뭔가. 필자 생각으로는 반성은 어디서든 하면 된다. 굳이 이 땅에 들어와 그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팬들도 이제는 43세가 된 원로 댄스 가수를 예전처럼 반기지 않을 터다. 그러니 괜히 군대 갔다온 밀레니엄 팬들 괴롭히지 말고 그냥 스티브 유로 미국땅에서 사는게 어떨까 한다. 착각은 자유겠지만. 나윤수 칼럼니스트 nys8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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