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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물가변동 기준되는 '표준시장단가 지수' 공개

입력 2019.07.18. 13:26 댓글 0개
상반기 대비 평균 4.1% 지수 상승, 누리집에 발표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올해 하반기(7~12월) 시설공사의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 시 적용할 ‘표준시장단가 지수’를 누리집을 통해 18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지수에 따르면 공종별로 토목 2.62%, 건축 3.62%, 기계 0.41%, 정보통신 9.84%가 각 상승해 상반기 대비 평균 4.1%의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시장단가 지수는 공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약 17%)이 높기 때문에 물가변동 조정금액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목이다.

조달청은 계약금액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누리집(www.pps.go.kr)에 최근 5년간의 표준단가지수 등락률 정보도 함께 공개했다.

조달청은 각 발주기관 등이 물가변동 조정을 위해 개별적으로 산정해야 할 지수를 선제적으로 제공, 적용 기준의 오류를 예방하고 효율적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수상승에 따라 하반기에는 물가변동 검토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매년 1조 원 이상의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앞으로도 각 기관이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 등을 적극 발굴,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며 "개선할 사항이나 요구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언제든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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